청년이라면 이번 가을에 꼭 챙겨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정부가 돈을 더 얹어 주는 청년미래적금의 2차 가입 신청이 2026년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립니다.
지난 6~8월 1차 모집을 놓쳤거나,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탈 시기를 놓친 분에게는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입니다.
이 글에서는 금융위원회 공식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 날짜와 조건, 신청 방법을 먼저 정리하고, 지금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다른 청년 지원 정책까지 한 번에 모았습니다.
청년미래적금 2차, 핵심만 먼저
청년미래적금은 3년 동안 매달 1천 원부터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넣으면, 정부가 넣은 돈의 일정 비율을 기여금(정부가 얹어 주는 지원금)으로 더해 주는 적금입니다. 이자에는 세금도 붙지 않습니다(비과세).
| 단계 | 날짜 | 할 일 |
|---|---|---|
| 가입 신청 | 10월 7일(수) ~ 16일(금) | 은행 앱에서 신청 |
| 가입 심사 | 10월 19일(월) ~ 11월 13일(금) | 소득·자격 심사 (서류 제출 없이 전산 확인) |
| 계좌 개설 | 11월 16일(월) ~ 27일(금) | 심사 통과자만 계좌 만들고 납입 시작 |
신청 첫 이틀은 출생연도 끝자리로 나눠 받습니다.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 날짜 | 신청할 수 있는 사람 | 예시 |
|---|---|---|
| 10월 7일(수) | 출생연도 끝자리 홀수 | 1995년생, 2001년생 |
| 10월 8일(목) | 출생연도 끝자리 짝수 | 1994년생, 2000년생 |
| 10월 12일(월) ~ 16일(금) | 누구나 | 출생연도 상관없음 |
10월 9일(한글날)부터 11일까지는 신청 일정에 없습니다. 1차 모집 때 금융위원회는 선착순으로 뽑지 않는다고 안내했으니, 첫날에 서두르기보다 기간 안에 차분히 신청하면 됩니다. 심사 일정은 신청 인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가입 조건: 나이와 소득
나이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입니다. 이번 2차에서는 1991년 11월 17일생부터 2007년 11월 27일생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계좌를 만드는 기간(11월 16~27일)에 만 19~34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군대 등 병역을 마친 사람은 복무 기간(최대 6년)을 나이에서 빼 줍니다. 예를 들어 지금 35세라도 2년 복무했다면 33세로 보고 심사합니다.
소득
작년(2025년) 국세청에 확정된 소득으로 심사합니다. 본인 소득과 가구 소득, 두 가지를 모두 맞춰야 합니다.
- 본인 소득: 총급여 7,500만 원 이하(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 또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 가구 소득: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맞벌이 부부 2인 가구는 250% 이하). 중위소득은 우리나라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딱 가운데 가구의 소득입니다.
단, 총급여가 6천만 원을 넘고 7,500만 원 이하라면 정부 기여금은 없고 이자 비과세 혜택만 받습니다.
일반형과 우대형, 무엇이 다를까

신청할 때 유형을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형과 우대형이 자동으로 나뉩니다.
| 구분 | 일반형 | 우대형 |
|---|---|---|
| 정부 기여금 | 넣은 돈의 6% | 넣은 돈의 12% |
| 대상 | 총급여 6천만 원 이하(종합소득 4,800만 원 이하) 또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 중소기업 재직자·신규 취업자로 총급여 3,600만 원 이하(종합소득 2,600만 원 이하), 또는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 |
| 가구 소득 | 중위소득 200% 이하 | 중위소득 150% 이하(맞벌이 2인 가구 200% 이하) |
| 월 납입 | 1천 원 ~ 50만 원 | 1천 원 ~ 50만 원 |
| 기간 | 3년 | 3년 |
매달 50만 원씩 3년 동안 넣으면 원금은 1,800만 원입니다. 여기에 일반형은 매달 3만 원씩 108만 원, 우대형은 매달 6만 원씩 216만 원의 기여금이 붙습니다(은행 이자는 따로).
금융위원회는 기여금과 비과세 효과까지 일반 적금 금리로 바꿔 계산하면 일반형은 최대 연 약 14.4%, 우대형은 최대 연 약 19.4% 수준이라고 설명합니다. 은행 금리는 은행마다 다르니 신청 전에 비교해 보세요.
우대형으로 가입한 중소기업 재직자는 가입 후에도 중소기업 재직을 이어가야 합니다. 1차 모집 안내에 따르면 만기 한 달 전까지 모두 29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다녀야 하고, 이직은 두 번까지 괜찮습니다. 조건을 못 채우면 만기 때 일반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순서대로
- 아래 취급 은행 중 한 곳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합니다.
- 소득·가구 심사가 진행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가족(가구원)에게 정보 제공 동의 링크를 보내면 가족이 꼭 동의해야 심사가 끝납니다.
- 11월 중순까지 심사 결과가 개별 안내됩니다. 최종 결과 전에 미리 결과(가심사)를 알려 주고, 유형이 다르면 소명할 기회도 줍니다.
- 통과했다면 11월 16~27일 사이에 계좌를 개설합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개설할 수 없습니다.
취급 기관(14곳): 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iM·부산·경남·광주·전북·수협·카카오뱅크·우체국(우정사업본부)
소상공인 자격으로 신청한다면 신청 전에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아 두어야 합니다. 1차 모집 안내 기준으로 발급에 평균 7일 정도 걸리니 서두르세요(문의: 중소기업통합콜센터 1357).
내가 대상인지 미리 알고 싶다면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미래적금 누리집의 사전 가입자격 진단과 만기 예상 금액 계산을 이용하면 됩니다: 청년미래적금 누리집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타기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은 함께 가입할 수 없습니다. 청년도약계좌를 만기까지 유지한 사람도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이번 2차에서는 1차 때 갈아타기를 놓친 사람을 위해 기회를 한 번 더 줍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과 심사를 마치고 가입 가능 안내를 받습니다.
- 청년미래적금 계좌를 먼저 개설합니다.
- 그다음 청년도약계좌 은행 앱에서 청년미래적금 가입 목적의 특별중도해지를 신청합니다.
이렇게 하면 청년도약계좌에 그동안 쌓인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잃지 않습니다. 반대로 청년도약계좌를 먼저 해지하면 갈아타기가 안 되니 꼭 순서를 지키세요. 세부 절차는 대상자에게 따로 안내됩니다.
내년에 바뀔 수 있는 내용
정부는 2027년부터 가입 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넓히고, 우대형 기여금을 12%에서 15%(지방 중소기업 근무자는 25%)로 올리는 예산안을 국회에 냈습니다. 국회에서 확정되면 기존 가입자에게도 올린 기여금을 소급해서(지난 기간까지 거슬러) 줄 예정입니다.
아직 국회 통과 전이고 3차 모집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조건이 맞는다면 이번 2차를 기다리지 말고 신청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청년 정책
청년미래적금 말고도 언제든 신청할 수 있는(상시) 정부 지원이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 중이라면 함께 챙기세요.
국민취업지원제도: 월 60만 원 구직촉진수당
- 1유형: 소득·재산 기준을 맞춘 구직자에게 구직촉진수당(취업 준비 기간의 생활비)을 월 60만 원씩 6개월 동안 줍니다. 부양가족이 있으면 1명당 월 10만 원, 최대 40만 원을 더 줍니다.
- 청년(만 15~34세, 병역 기간만큼 최대 37세까지)은 가구 소득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5억 원 이하면 1유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2유형: 청년은 소득 제한 없이 취업 상담·훈련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취업한 뒤 오래 다니면 취업성공수당을 최대 150만 원까지 받습니다.
- 신청: 고용24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또는 가까운 고용센터 · 문의 1350
세부 요건(취업 경험 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고용24에서 꼭 확인하세요.
국민내일배움카드: 5년간 최대 500만 원 훈련비
- 직업 훈련비를 5년 동안 기본 300만 원, 조건을 채우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 훈련비의 0~55%는 본인이 부담하며, 저소득층 등은 부담이 없거나 아주 적습니다.
-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졸업까지 2년 이상 남은 대학생 등은 대상에서 빠집니다.
- 신청: 고용24 내일배움카드 발급 안내 또는 가까운 고용센터 · 문의 1350
올해는 마감된 정책: 청년월세 지원
월세 사는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24개월을 주는 청년월세 지원은 2026년 신청이 5월 29일에 마감됐습니다.
2027년 신청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2026년 9월 27일 확인 기준). 발표되면 복지로와 국토교통부 공지로 나오니 미리 알아 두세요(문의: 국토교통부 1599-0001).
이 밖에 지역별 청년 정책은 청년정책 통합 누리집에서 사는 곳을 골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온통청년
신청 전 체크리스트

- 나이: 1991.11.17 ~ 2007.11.27 출생인지(병역 기간은 빼고 계산)
- 소득: 2025년 총급여 7,500만 원 이하인지,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인지
- 신청일: 출생연도 끝자리 홀수는 10월 7일, 짝수는 10월 8일, 그 뒤 12~16일은 누구나
- 은행 앱: 취급 은행 14곳 중 한 곳의 앱 설치와 본인 인증 준비
- 가족 동의: 가구원에게 오는 정보 제공 동의 링크를 바로 누르도록 미리 말해 두기
- 갈아타기: 청년도약계좌가 있다면 절대 먼저 해지하지 않기
문의할 곳
- 청년미래적금: 서민금융진흥원 콜센터 1397(연결 후 3번) · 청년미래적금 누리집
- 국민취업지원제도·내일배움카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
- 소상공인확인서: 중소기업통합콜센터 1357
- 청년월세: 국토교통부 1599-0001
한 줄 정리
만 19~34세이고 작년 총급여 7,500만 원 이하라면, 10월 7~16일 은행 앱으로 청년미래적금 2차를 신청하고 11월 16~27일에 계좌를 만드세요. 취업 준비 중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내일배움카드도 함께 신청하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선착순인가요? 첫날 신청해야 하나요?
1차 모집 때 금융위원회는 선착순이 아니라고 안내했습니다. 10월 7~16일 안에 신청하면 됩니다. 첫 이틀(7·8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홀짝에 맞춰야 하고, 12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가족 동의는 왜 필요한가요?
가구 소득(가족 전체 소득)을 심사하려면 가족의 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보낸 동의 링크를 가족에게 전달하고, 가족이 동의를 마쳐야 심사가 끝납니다. 미리 가족에게 알려 두면 심사가 늦어지지 않습니다.
Q. 직장이 없어도 가입할 수 있나요?
작년(2025년) 국세청 확정 소득이 확인되어야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차 모집 안내에서는 비과세 소득인 육아휴직급여나 병(兵) 급여를 받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 경우가 애매하다면 누리집의 사전 자격 진단이나 1397로 확인하세요.
Q. 중간에 돈을 못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매달 1천 원부터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넣는 방식이라 금액을 줄여도 됩니다. 다만 기여금은 넣은 돈에 비례해 붙으니, 넣은 만큼만 혜택을 받습니다.